나만 믿고 따라와? '결남출' 뚫고 입사해도 고달프다'프리랜서'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게 '여성 노동자'가 됐지만, 정작 '노동자'라는 인식은 부족했다. 갑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갔다. 못 마시는 술도, 갑이 권하면 게워 내면서까지 먹었다. 갑이 목숨줄을 쥐고 있었다. 프리랜
'부모 찬스' 후보님들, 가난한 아이들이 어떻게 어른 되는지 아시나요5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제22대 총선의 막이 올랐다. 이 기간 정치인들은 표심을 얻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빈다. 정치부 기자도 생생한 민심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유권자들은 지역을 찾아온 낯선 기자를 경계하다가도, 점점 자신이 처한 환경에
이준석·금태섭이 군대에 대해 말하지 않은 것들총선을 앞두고 두 정치인의 입에서 여성징병 이야기가 나왔다. 한 사람은 안티페미니즘(反여성주의) 정치의 기수로 익히 알려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다. 다른 한 사람은 신당을 창당하며 "진짜 페미니즘 정당"을 천명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다. 공교롭게도
'암컷' 논란 억울하다는 최강욱, 어딘가 익숙한 '남성정치''암컷' 발언으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그는 처음엔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며 '그럴 의도가 아니'라는 식의 변명을 내세우더니, 당의 징계
고려·거란전쟁이 '한민족'을 만들었다고?태어나서부터 선진국 한국을 살아온 젊은 세대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다. 어려서 약간이라도 군부 독재 시대를 경험한 40대 이상 한국인 중 '이놈의 망할 한국' '이류 국가 한국' '국민이 이류니 정치도 이꼴'이라는 등의 생각을 하지 않는 이가 과연 얼
'나의 구로동'은 여전히 '노동자들의 도시'다"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한 번도 다른 곳에서 살아 본 적이 없다"는, 말 그대로 '구로동 헤리티지(Heritage)'가 있다. 1999년생인 저자 박민서는 책 lt;구로동 헤리티지gt;(한겨레출판 펴냄)에서 "내게 '우리 동네'는